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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전설과 꽃말 이야기 (무궁화, 공작초, 과꽃, 꽃베고니아, 꽈리, 국화, 극락조화, 글라디올러스 )

by 당당282 2022. 10. 27.

꽃말 커버 이미지

 

 

 

 

꽃의 전설과  꽃말 이야기 

 

 

 

 

▷  무궁화, 공작초, 과꽃, 꽃베고니아, 꽈리, 국화, 극락조화, 글라디올러스

 

 

 

 

무궁화(The Rose of Sharon)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무궁화 이미지
무궁화

출처: doopedia.co.kr

 

 

무궁화의 꽃말은 섬세한 아름다움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화이기도 한 무궁화의 영어 이름인 '샤론의 장미'는 팔레스타인에 있는 샤론 평원에 피는 아름다운 꽃이라는 의미입니다. 무궁화는 십자군이 시리아에서 유럽으로 가져갔다는 식물입니다. 가지가 잘 꺾이지 않는 섬유질이어서 흔히 울타리로 사용됩니다.

 

무궁화 전경 이미지
무궁화

출처: doopedia.co.kr

 

 

무궁화를 차로 마시면 잠이 잘 온다고 합니다. 즙을 무좀에 쓰면 약효가 좋다고도 하고, 설사나 눈병, 생리불순, 위장병에 잘 듣는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아직 성분 분석이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공작초(Aster spp)는 왜 그렇게 부르나요?

공작초 이미지
공작초

출처 : pinterest

 

 

군락을 이루어 피는 모습이 마치 공작이 날개를 펼친 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공작초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이 꽃은 가는 잎과 부드러운 줄기, 소박한 생김새의 어우러짐이 조화롭습니다.

꽃이 잔잔해 공작초만으로도 아름다운 장식을 할 수 있지만 다른 꽃과도 잘 어울리기 때문에 보는 사람의 눈을 즐겁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풍깁니다. 공작초의 꽃말은 '화해', '이제 그만 화 풀어요'입니다.

 

 

 

 

과꽃(China aster)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과꽃 이미지
과꽃

출처 : 경기도농업기술원

 

 

과꽃의 꽃말은 추억, 변화, 나의 사랑은 당신의 사랑보다도 깊다, 믿음직한 사랑 등이 있습니다. 독일의 점술 중에 꽃잎을 한 장 씩 떼어내면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를 반복하면서 최후에 한 장이 남아 있을 때 사랑한다와 사랑하지 않는다 중 어느 쪽에 해당하는가를 알아맞히는 사랑점이 있습니다. 이 점술은 괴테의 희곡 '파우스트'에서 마가렛이라는 소녀가 과꽃을 가지고 사랑의 점술을 치는 장면으로 인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그러나 과꽃은 전문 정원사들에게 인정받지 못한 가엾은 꽃입니다. 세련미와는 좀 거리가 멀고 장식성도 없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광견병에 걸렸을 때는 이 풀로 만든 연고를 바르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 공양용 꽃으로 묘지나 불단을 장식하는 데 쓰이기도 합니다.

 

 

 

 

꽃베고니아(Begonia semperflorns)의 꽃말이 왜 '짝사랑'인가요?

꽃베고니아 이미지
꽃베고니아

출처 : 국가농업기술포털 "농사로"

 

 

꽃베고니아는 사랑을 아낌없이 주려는 듯이 아름답고 작은 꽃을 연중 계속해서 피우기 때문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항상 꽃을 보는 즐거움을 전해줍니다. 한 가지 재미있는 것은 꽃을 계속해서 피워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꽃임에도 불구하고 잎의 형태가 좌우대칭으로 어긋나 있어 '짝사랑'이란 꽃말이 붙어 있다는 것입니다.

 

 

 

 

꽈리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꽈리 이미지
꽈리

출처 : pinterest

 

 

옛날 어느 마음에 노래를 잘 부르는 꽈리라는 착한 소녀가 있었습니다. 그 마을 세도가에게도 같은 또래의 딸이 있었는데 늘 꽈리의 노래 부르는 재주를 시기했습니다. 어느 날 원님이 소문에 듣던 꽈리의 노래를 듣고자 꽈리에게 노래를 시켰습니다. 그러자 세도가에서는 불량배를 시켜 꽈리에게 핀잔을 주었습니다. 수줍은 꽈리는 그만 부끄러워 노래를 부를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화가 나고 창피한 나머지 병이 나서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그다음 해 봄, 꽈리의 무덤에서는 처음 보는 꽃이 피고 생전에 수줍어하던 꽈리의 모습처럼 빨간 열매가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그 열매를 꽈리라고 불렀습니다. 꽈리의 꽃말은 수줍음, 약함, 조용한 아름다움입니다.

 

 

 

 

국화(Chrysanthemum)의 꽃말은 무엇인가요?

국화 이미지
국화

출처 : 경기도농업기술원

 

 

국화의 꽃말은 사랑입니다. 이런 꽃말은 국화에 얽힌 중국의 한 이야기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옛날 중국에 장방이라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친구가 "9월 9일에 자네 집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걸세. 그날은 집을 나가 산에 가서 국화주를 마시고 있는 게 좋을 거야. 그러면 재앙을 피할 수 있을 걸세."라고 충고를 했습니다. 그는 반신반의하면서도 그날이 되자 온 가족과 함께 집을 나갔습니다.

 

 

그런데 저녁때 집에 돌아와 보니 개, 소, 돼지를 비롯한 짐승들이 모두 죽어 있었습니다. 친구의 말에 따르면 사람 대신 동물들이 죽어 주었을 거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로 이 날은 국화주를 마시며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

 

 

 

 

극락조화(Strelitzia reginae)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극락조화 이미지
극락조화

출처 : pinterest

 

 

극락조화의 꽃말은 사랑을 위해 멋을 부린 남자입니다. 참 재미있는 꽃말입니다.

뉴기니아로부터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새 중에는 '극락조'라는 새가 있습니다. 이 꽃의 이름은 그 새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졌습니다. 보면 볼수록 새와 닮은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화려한 색상이나 사치스러운 생김새가 마치 바람둥이 남자를 연상시킨다고 해서 그런 것입니다.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은 무엇일까요?

글라디올러스 이미지
글라디올러스

출처 : pinterest

 

 

글라디올러스의 꽃말은 견고, 밀회, 주의입니다. 글라디올러스는 생김새와는 달리 처녀로 죽은 무덤에만 바치는 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옛날 한 공주님과 얽힌 이야기 때문에 생긴 풍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옛날 한 임금님에게 예쁜 딸이 하나 있었는데 그 딸이 병으로 죽게 되었습니다. 딸은 임금님에게 자기가 죽거든 자기와 함께 묻어 달라고 2개의 향수병을 주었습니다.

 

 

딸이 죽자 임금님은 딸의 유언대로 향수병을 묻으라고 시녀에게 주었는데 시녀는 호기심으로 그 병을 열어보았습니다. 병이 열리자마자 향수가 몽땅 날아가 버렸고 시녀는 당황해하며, 2개의 병을 무덤에 묻었는데, 그곳에서는 향기가 없는 빨간 꽃이 피어났다고 합니다. 임금님은 화가 나서 그 시녀를 죽여 버렸고 시녀가 죽자 향기가 없던 꽃에서 향기가 났습니다. 바로 이 꽃이 글라디올러스였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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