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문화 유산 (마추픽추, 마야 문명, 마야 유적)

 

 

 

 

♨ 세계 문화 유산 (마추픽추, 마야 문명, 마야 유적)

 

 

 

 

마추픽추는 왜 공중 도시라고 할까?

 

(출처:게티이미지 코리아)

 

안데스 산맥에 있는 잉카 제국의 옛 도시 마추픽추는 해발 2,300m나 되는 곳에 있습니다. 스페인의 잦은 침략에서 벗어나기 위해 사람이 살기 힘든 높은 산에 왕국을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공중에서만 도시 전체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공중 도시라고 부릅니다.

 

 

높은 지대에 있는 마추픽추는 물이 귀했습니다. 그래서 양수장이 열일곱 개난 있습니다. 왕족의 미이라가 있를 것으로 추측하는 '왕자의 무덤' 과 곡선을 멋지게 살린 태양 신전, 콘도르 신전, 왕녀의 궁전 등이 있습니다.

정문인 '태양의 문'을 지나면 무덤들이 모여 있는데, 여기에서 173구의 미이라가 발견되었습니다. 또 유적 중에는 특이하게도 평민들이 살았던 집이 있습니다.

 

 

초가 지붕에 문짝 대신 돗자리를 쳐 놓은 초라한 집이지만, 수백 년 전의 옛 집을 그대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대단한 일인듯 합니다. 깊은 산 속에 있는 마추픽추는 이 왕국에 대한 기록을 보고 탐험에 나선 미국인 하이람 빙검에 의해 1911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발견 당시 사람은 살고 있지 않았습니다. 스페인을 피해 산 속으로 갔지만 결국 스페인 군인들에게 발견되어 폐허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마야 문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출처:라틴아메리카사)

 

마야 문명은 250년경 과테말라의 북부 지역인 티칼에서 발달하기 시작해 멕시코와 엘살바도르 등으로 퍼져 9세기경까지 찬란하게 꽃피었습니다. 티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티칼 유적지는 종교 행사를 했던 대광장을 중심으로 아크로폴리스와 피라미드 신전들이 있습니다. 건물들에는 별다른 이름은 없고 로마 숫자가 표시되어 있으며, 비석과 제단석에 신성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신전 1은 높이가 51m나 되고 계단이 몹시 가파릅니다. 매우 정교하게 다듬어져 있으며 760년경에 지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신전 2는 균형미가 뛰어나고 우아합니다. 신전 3은 정글에 덮여 있어 그 꼭대기만 볼 수 있습니다. 가장 높은 신전 4는 65m정도로 꼭대기에 올라가면 정글 속에 묻힌 티칼 유적지가 멋지게 펼쳐집니다.

 

 

티칼 유적지는 17세기에 서양 선교사들에 의해 처음 발견되어 1848년부터 발굴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피라미드를 비롯한 많은 마야문명이 발굴되었지만, 이것은 전체 유적의 1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유적들이 정글 속에 묻혀 있어 아직 많은 유적지가 발굴이 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멕시코의 마야 유적은 어떤 것이 있을까?

 

(출처: 미술대사전)

 

멕시코의 마야 유적 중에서 대표적인 곳은 팔렌케 유적지입니다. 팔렌케 유적의 중앙에는 가로 100m, 세로 80m 정도의 궁전이 있습니다. 궁전의 중아에는 4층짜리 탑이 서 있는데, 탑에는 금성을 ㅋ뜻하는 그림 문자가 있습니다. 아마도 이 탑에서 별을 관측한 것이 아니가 추측됩니다. 탑 꼭대기에서는 피라미드 신전인 태양의 신전, 십자의 신전 등 팔렌케 유적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태양의 신전은 마야의 신전 중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 됩니다. 특이한 빗살 모양의 장식이 있으며, 벽면에는 마야 문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비문의 신전은 계단식 피라미드 신전으로 3개의 대리석 판에 마야 문자가 가득 새겨져 있습니다. 특히 신전의 아래에는 지하 묘실이 있습니다.

 

 

이 지하 묘실은 1952년에야 발견이 되었는데, 석관 속에서 파카르 왕의 미이라가 발견되었습니다. 울창한 열대 우림의 산간 지역인 팔렌케 유적지는 18세기 말에 처음 발견되었습니다. 티칼 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아직 많은 지역은 발굴 작업이 되지 않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