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문화 유산 (알함브라 궁전, 크렘린 궁전, 바티칸 궁전)
알함브라 궁전에는 왜 작은 물길들이 있을까?
(출처:이형준/NAVER)
스페인에 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이슬람 문화의 걸작품입니다. 사람이 만든 것 중에서 이보다 눈부신 건축물은 없을 것이라는 찬사를 받습니다. 알함브라 궁전의 특징은 궁전 안팎에 특이한 선으로 무늬를 만들어낸 추상적인 그림입니다.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나오는 구절을 추상적으로 표현한 것도 있습니다. 이들의 높은 예술적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궁전 여기 저기에 있는 작은 물길과 연못, 분수대는 물이 생명의 원천이라고 생각하는 이슬람교도의 마음을 보는 듯합니다. '대사의 방' 벽면에는 정교하게 꾸민 아라베스크 무늬가 천상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헤네랄리페 정원은 분수와 꽃과 나무가 어우러져 자연스러움과 인공의 아름다움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알함브라는 붉은 성이라는 뜻입니다. 밤에 성벽과 성안에서 흘러나오는 햇불로 마치 성이 붉게 타는 것처럼 보여서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크렘린 궁전은 어떤 목적으로 지어진 것을까
(출처: 유네스코 세계유산)
크렘린은 성벽을 의미하는 러시아어입니다.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 있는 크렘린은 처음에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나무로 성벽을 쌓고, 물길을 만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13세기에는 어느 귀족이 여기에 큰 집을 짓고, 15세기에는 여러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17세기에 이르러 그라노비타야 궁전이 세워지면서 러시아 최고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1812년에 큰 불이 나서 다 타버리고 다시 궁전을 지어 지금의 크렘린 궁전이 되었습니다. 2,235m나 되는 성벽 안에 대회 궁전, 연방 내각관, 대 크렘린 궁전, 그라노비타야 궁전, 12 사도 교회, 우스펜스키 교회, 블라고베시첸스키 교회. 아르항겔리스키 교회, 궁전 병기고, 크렘린 극장 등이 있습니다. 또 세계에서 가장 큰 대포와 종이 있는데 아직까지 한 번도 사용된 적은 없습니다.
크렘린 궁전의 성벽에는 적을 공격하기 위한 총구가 만들어져 있고, 적의 움직임을 살피기 위한 망루와 높은 탁들도 있습니다. 대 크렘린 궁전은 황제가 살던 곳인데 '탄원의 창'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창 밖으로 길게 늘어뜨린 상자를 달아 놓고 누구든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직접 글로 써서 올려 보내도록 했습니다.
유명한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는 곳은 어디일까?
(출처:dreamstime.com)
바티칸의 성 베드로 광장 옆에 있는 바티칸 궁전은 프랑스로 쫓겨났던 교황 그레고리우스 11세가 되돌아와서 머물렀던 곳입니다. 예배당, 집회장,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1,400여 개의 방이 있는 넓은 궁전으로 이곳을 꼼꼼히 보려면 며칠은 걸릴 정도입니다. 특히 라파엘로의 방과 시스틴 성당이 유명합니다. 라파엘로의 방은 유명한 화가인 라파엘로가 25살 때부터 그림을 그렸던 곳입니다.
시스틴 성당은 새 교황을 뽑는 곳입니다. 성당의 천장에는 인간이 그린 그림 중 가장 아름답다는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벽화로 그려져 있습니다. 바티칸에는 엣 군복을 입은 스위스 출신 근위병들이 있습니다. 1506년에 율리우스 교황이 스위스 군인들의 충성심과 신앙심에 감명을 받아 그들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것이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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